[1번지특별대담] 대선 100일 앞으로…민심의 향방은?

2021-11-29 0

[1번지특별대담] 대선 100일 앞으로…민심의 향방은?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앵커
■ 대담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모두 선대위를 본격 가동했고, 후보들은 지역 민심잡기 행보로 분주합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대선 D-100일 특별 대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 국민의힘 권영세 선대위 총괄특보단장 두 분 모시고 대선 전략과 과제 살펴보겠습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양강 구도를 유지하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역대 대선 결과는 선거 백일 전 민심이 본 투표일까지 그대로 이어진 만큼, 이번엔 막판까지 예측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양강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여론조사에서 30%대 지지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는 100일 간 이슈에 따라 판세가 심하게 출렁일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데요?

이번 대선에서는 부동층이 많은 2030 세대의 표심의 향방이 큰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후보들이 일제히 '청년'을 강조하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는데요.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부동산, 취업난 같은 청년 세대의 관심사와 관련한 정책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제시하는지가 표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요?

이재명 후보는 나흘째 호남에 머물며 광주에서 전 국민 선대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호남은 민주당 '텃밭'이 아니라 '죽비'이자 '회초리'"라며 집토끼 잡기에 나섰고요. 한편 윤석열 후보는 후보 선출 후 첫 일정으로 호남을 찾아 전두환 발언을 사과하며 '국민 통합'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여야 후보에게 호남 지역은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윤석열 후보는 선대위 체제 출범 후 첫 지역 순회 일정으로 충청권을 선택했습니다. 윤 후보는 "충청의 아들이고 충청은 고향이나 다름없다"며 민심에 호소하고 있는데요. 충청은 선거마다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지역이죠?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선출되는 날에도 대구를 찾는 등 '동진 정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른바 경북 안동 출신 민주당 주자라는 점을 내세우며 영남 지지율 흡수에도 적극적인데요. 이번 대선에서 보수 표심,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우리 사회가 풀어가야 할 과제는 그 어느 때보다 산적해 있는데요. 정작 후보들이 보여줘야 할 시대정신과 미래비전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특히 후보들의 이미지나 발언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정책이 부각되지 않는 상황인데요. 남은 100일 간 민생과 직결된 정책과 비전 경쟁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까요?

이번에는 두 후보가 가진 불안 요소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개발 의혹, 윤석열 후보는 고발 사주 의혹이 리스크로 꼽히는데요, 민주당에서는 대장동 특검에 윤석열 후보의 저축은행 부실 수사 의혹을 넣자, 국민의힘은 쌍특검을 도입하자 특검 도입 논의도 여전히 진전은 없는데요, 특검 도입이 대선에 변수가 될 수 있을까요?

이재명 후보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과 다소 공격적인 면이 불안하다, 또 윤석열 후보는 부족한 정치 경험과 가족 리스크가 불안하다는 우려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주말 사이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측도 서로 '3無'를 얘기하면서 비판에 나섰더라고요. 두 분이 생각했을 때 상대 후보의 가장 치명적 이미지, 불안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국민의힘보다 먼저 출발한 민주당 선대위는 최근 전면 개편에 들어갔고요, 국민의힘은 김병준 위원장 체제로 개문발차는 했지만, 여전히 김종인 전 위원장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습니다. 각 선대위가 가진 불안 요소,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현재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의 양강구도로 지지율이 나타나고 있지만 제3지대의 후보들도 꿋꿋하게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도 오늘 출사표를 던졌고요,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모두 대선 완주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연대의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단일화에 대한 끈을 놓을 수 없는 여야에서는 제3지대의 움직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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